이번 6·1 지방선거운동 기간 임오경 국회의원이 "죽었다 살아난 박승원 후보"라고 말을 할 정도로 박 당선인에겐 경선과정부터 힘든 선거였지만, 광명·시흥 3기 신도시, 하안2 공공주택지구, 구름산지구, 광명문화복합단지 재개발을 비롯해 재건축·재개발 등 산적한 현안으로 앞으로 임기 4년이 더 힘든 시간이 될 수도 있다.
그렇지만 박 당선인은 "민선 8기는 3기 신도시와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사업 등을 통해 자족경제 도시와 강소기업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기반 조성을 하고,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미래 광명을 경제, 문화, 일자리, 교육 인프라를 갖춘 최고의 명품 미래도시로 만들겠다"고 힘줘 말했다.
경선부터 힘든 선거 "죽다 살아난 후보" 소리도
민생경제 회복 최우선… 소상공·자영업자 지원
특히 민선 8기 최우선 과제에 대해 민생경제 회복으로 민생·경제·일자리 종합 대책을 수립해 코로나 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보상에 대해 "만약 중앙정부 차원의 소급 보상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광명시 자체 재원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코로나 19로 인한 손실보상을 소급 적용해 지원할 방법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검토해 그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난해 지방자치법이 개정되면서 지방자치단체 구성을 달리할 수 있다는 조항이 신설됐다"며 "지방자치가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선 현행 대립형인 지자체와 의회구성을 벗어나 주민들이 주민투표로 지자체 구성을 결정하는 주민자치를 이제 고민해야 할 때"이라고 밝혔다.
광명/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