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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뮤지엄파크 조감도. /인천시 제공
 

인천시립박물관·미술관이 한 부지에 들어서는 복합문화시설 '인천뮤지엄파크'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연구용역이 마무리됐다.

인천뮤지엄파크 건립은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이 민선 6기 시장 재임 시절 시작한 사업이다.

인천시는 지난 3일 인천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지난해 하반기 발주한 '인천뮤지엄파크 건설공사 타당성 조사·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건축 기본계획과 사업 규모, 건설 공사 등 과업 사항을 점검했다.

인천뮤지엄파크는 미추홀구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 내 기부채납 부지(4만1천170㎡)에 미술관과 박물관, 공원, 주차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용역에서 수립한 건축 기본계획에 따르면 인천뮤지엄파크는 지하 2층~지상 4층, 시설 연면적 4만1천812㎡ 규모로 전시실과 작품을 보관하는 수장고 등이 들어선다. 사업비는 2천14억원으로 추산됐다.

인천뮤지엄파크 시설 연면적은 기존 계획보다 371㎡가량 축소됐다.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6월 중앙투자심사에서 "경제성 확보를 위해 사업 규모를 재검토하라"는 조건을 내걸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요구에 따라 인천시는 인천뮤지엄파크 시설 연면적 축소 외에도 수익 증대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시회 개최 등 세부 운영계획 수립에 집중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용역이 마무리됨에 따라 인천뮤지엄파크를 조성하기 위한 절차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인천시는 오는 8월 인천뮤지엄파크 국제설계 공모를 시작해 12월 중 당선작을 선정한다.

이어 당선작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1년간 실시설계를 시행하고 2024년 상반기 중 착공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인천뮤지엄파크가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는 것은 물론, 구도심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시립박물관을 기존보다 확장하고 지역에 없었던 미술관을 건립해 시민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인천뮤지엄파크가 용현·학익지구를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등 구도심 활성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