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원중과 상인천중 선수
제31회 회장기 중고등학교 검도대회 남중부 단체전에서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한 부원중과 상인천중 선수들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했다. /인천시검도회 제공

인천 부원중이 제31회 회장기 전국 중·고등학교 검도대회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5일 경북 청송군 청송국민체육센터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중부 단체전에서 손성주 감독이 지도하는 부원중이 정상에 올랐다.

소년체전 준우승 아쉬움 털어내
상인천중 황준혁은 개인전 1위


지난달 28~31일 개최된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검도 중학부 결승에서 부원중과 상인천중 선수들로 구성된 인천선발은 전북선발(정읍중·익산중)에 '대표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1-2로 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부원중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올해 소년체전에서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특히 부원중은 올해 제5회 대한검도회장기 대회와 제64회 춘계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우승하며 3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김상덕 감독이 지도하는 상인천중 또한 단체전 3위에 입상하며 전국 정상권임을 입증했다. 남중부 개인전에선 황준혁(상인천중)이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상인천중의 단체전 3위 입상에도 힘을 보탠 황준혁은 제5회 대한검도회장기 대회 개인전에서 우승하는 등 올해 2차례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