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도에 주문도와 아차도를 연결하는 '주문연도교'가 들어선다.
강화군은 주문연도교 건설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강화군은 인천시와 협의해 제2회 추경예산을 편성하고 주문도와 아차도를 연결하는 주문연도교(L=0.55㎞, 2차선) 건설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 사업에는 향후 5개년 동안 사업비 300억원(시비 150억원, 군비 150억원)이 투입된다.
인천시와 협의 2회 추경 편성 건설
5년간 300억 투입 교통 등 개선 기대
강화군은 이번 사업으로 해당 도서지역의 교통, 생활, 교육, 공공서비스 혜택 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뒷장술해수욕장, 대빈창해수욕장, 꽃지해변, 봉구산 등 관광지에 대한 접근성이 좋아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천호 군수는 "서도면의 도서지역은 강화 본도와 뱃길로 떨어져 있으며 민통선과 군사보호지역으로 묶여 낙후된 실정이다"며 "열악한 지역 주민들의 기초적인 정주여건 개선과 소득·생활수준 향상을 위해 신속하게 사업에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화군은 볼음도와 아차도를 연결하는 볼음연도교 건설사업도 행정안전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국가재정사업으로 조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이진호기자 provinc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