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 출신인 이 청장은 영주 중앙고, 중앙대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간부후보 40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이 청장은 서울청 광역수사대장, 경찰청 사이버범죄대응과장, 경찰청 수사기획관, 국가수사본부 형사국장 등을 역임한 조직 내에서 손꼽히는 '수사통'이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장, 경찰청 교통국장, 대구경찰청장 등도 지냈다. 그는 경무관이 된 지 3년 만인 2019년 치안감으로 승진했으며, 지난 2일 치안정감 자리에 올랐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치안총감) 아래 계급으로, 경찰 조직 내에 총 7명이 있다.
이 청장은 조직 관리 능력이 뛰어나고 원만한 대인 관계를 유지해 경찰에서 신망이 두텁다는 평이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