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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천호 강화군수 당선인

"높은 지지를 보내주신 군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인천 강화군수 선거에서 승리한 무소속 유천호(사진)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오직 강화군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만을 바라보며 현장을 누비고 소통해온 노력을 군민들이 인정해주셨기 때문"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유 당선인은 "한편으로 무거운 책임감도 느껴진다"며 "약속을 지키는 군수, 능력이 입증된 군수로서 강화군의 산적한 과제와 현안들을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하라는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다짐했다.

인구감소 대응 '인구 활력추진단' 정책 마련 앞장
산모·신생아 건강관리·키즈카페 확대 지원 노력

유 당선인은 강화~계양 간 고속도로 강화기점 우선 추진, 국도 48호선 마송~강화 도로확장 및 교동 연장 등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유 당선인은 윤석열 정부의 6대 국정 목표와 20개 약속, 110대 국정과제에 부합하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기후 환경 위기에 강한 농·축·수산업 육성, 청년들의 꿈과 도전이 실현되는 강화군, 탄탄한 관광 인프라로 지역이 균형을 이루며 발전하는 강화군, 마을에서 문화가 꽃피는 강화군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더 따뜻한 복지'를 강화해 적시 적소에 지원되는 꼼꼼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유 당선인은 특히 인구감소 현안에 대해 지난 3월 출범한 '강화군 인구 활력 추진단'을 통해 각종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군민들의 수요를 파악해 일자리 창출, 출산·보육 지원, 교육 지원, 주거·정주 여건 개선, 특수상황 지역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발굴해 차별화한 인구 활력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복지서비스를 통한 인구 활력 방안으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 키즈카페 확대, 어린이집 그린 리모델링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유 당선인은 "이번 선거 기간 중 드러난 지역을 병들게 하는 사회적 갈등과 편 가르기를 감내하고 포용하겠다"며 "오직 모든 군민이 행복한 강화군 발전과 미래만을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이진호기자 provinc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