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1 지방선거 기초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연소 당선인은 김윤환(26) 민주당 성남중원지역위원회 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이다.
성남시의회 비례대표 의원에 당선된 그는 민주당이 지난해 4·7 재보궐선거와 올해 대통령선거·지방선거에 이르기까지 연이은 패배하는 중에 피어난 작은 '정치 씨앗'이 됐다.
성남시의회 비례대표 의원에 당선된 그는 민주당이 지난해 4·7 재보궐선거와 올해 대통령선거·지방선거에 이르기까지 연이은 패배하는 중에 피어난 작은 '정치 씨앗'이 됐다.
민주당 내홍 속 피어난 젊은 '정치씨앗'
金 "586용퇴론, 이분법적 접근 안돼"
김윤환 당선인은 이번 지선 패배의 주원인으로 꼽히는 박지현 비상대책위원장의 '586 용퇴론'에 대해 흑백논리로 접근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586용퇴론을 놓고 마녀사냥처럼 '586세대가 문제다' 혹은 '용퇴론을 꺼내는 게 문제다'로 이분화해선 안 된다. 586세대 정치인에게 배울 수 있는 부분은 청년 정치인이 악착같이 배우고 선거에서 국민들에게 공정하게 평가 받을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야 한다"며 "시민들이 586을 선택한 것은 선택지가 586뿐이라서가 아니라 청년 정치인들이 그만큼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기 때문도 있다"고 강조했다.
20·30세대가 우리사회 주역으로 떠오른 상황에서 먼저 청년들에게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고도 당부했다.
이번 지선 투표율(50.9%)은 역대 지선 중 두번째로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는데, 이러한 환경에서 청년 정치인을 늘리고 정치를 혁신할 수 없다는 생각에서다.
김 당선인은 "청년 정치인이 극소수에 불과한 것은 참 아쉬운 대목"이라며 "정치인은 시민의 목소리를 의정활동으로 만들어 내는 대리인인데, 청년 정치인이 적다면 아무래도 청년들의 목소리를 많이 전달할 수가 없다. 그런 점에서 청년들의 투표율이 낮다는 게 우리사회 아킬레스건이라고 보고 소수의 청년정치인에게 맡겨진 숙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성정치권이 청년들이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과 기회의 사다리를 함께 만들어줄 것을 정말 목소리 높여 이야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취업 전선에 뛰어들 나이인 20대 중후반 청년처럼 김윤환 당선인도 취업에 대한 고민과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이러한 고민은 그가 청년 정치인이 되는 계기와 의정활동의 목표로 확장했다.
그는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 고민을 안 했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취준생으로서 고통, 우리나라 취업 구조의 문제를 적나라하게 경험했다. 그 속에서 인재를 양성할 사회저거 토대 기반시설의 부족, 인력을 관리하고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창구가 부족하다는 것을 알았다"며 "정치인이 되겠다는 결심을 한 계기는 실력이 있다고 해서 모두가 잘 취업하고 행복하게 사는 게 아니라는 걸 깨달으면서다. 구조를 바꾸는 중요한 역할은 결국 정치라고 생각했고 정치인이 됐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 당선인은 자신이 공부해온 이공계 교육과 청소년, 청년을 위해 기초의원직을 수행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소년과 청년들이 사회에 적응하고, 경제활동인구로서 최적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청소년과 청년의 시선에서 대한민국의 현 상황에 맞는 적확한 교육이 이뤄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이러한 부분은 내 개인적인 전문 분야로서 의정활동에 강점으로 빛을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金 "586용퇴론, 이분법적 접근 안돼"
김윤환 당선인은 이번 지선 패배의 주원인으로 꼽히는 박지현 비상대책위원장의 '586 용퇴론'에 대해 흑백논리로 접근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586용퇴론을 놓고 마녀사냥처럼 '586세대가 문제다' 혹은 '용퇴론을 꺼내는 게 문제다'로 이분화해선 안 된다. 586세대 정치인에게 배울 수 있는 부분은 청년 정치인이 악착같이 배우고 선거에서 국민들에게 공정하게 평가 받을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야 한다"며 "시민들이 586을 선택한 것은 선택지가 586뿐이라서가 아니라 청년 정치인들이 그만큼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기 때문도 있다"고 강조했다.
20·30세대가 우리사회 주역으로 떠오른 상황에서 먼저 청년들에게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고도 당부했다.
이번 지선 투표율(50.9%)은 역대 지선 중 두번째로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는데, 이러한 환경에서 청년 정치인을 늘리고 정치를 혁신할 수 없다는 생각에서다.
김 당선인은 "청년 정치인이 극소수에 불과한 것은 참 아쉬운 대목"이라며 "정치인은 시민의 목소리를 의정활동으로 만들어 내는 대리인인데, 청년 정치인이 적다면 아무래도 청년들의 목소리를 많이 전달할 수가 없다. 그런 점에서 청년들의 투표율이 낮다는 게 우리사회 아킬레스건이라고 보고 소수의 청년정치인에게 맡겨진 숙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성정치권이 청년들이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과 기회의 사다리를 함께 만들어줄 것을 정말 목소리 높여 이야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취업 전선에 뛰어들 나이인 20대 중후반 청년처럼 김윤환 당선인도 취업에 대한 고민과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이러한 고민은 그가 청년 정치인이 되는 계기와 의정활동의 목표로 확장했다.
그는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 고민을 안 했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취준생으로서 고통, 우리나라 취업 구조의 문제를 적나라하게 경험했다. 그 속에서 인재를 양성할 사회저거 토대 기반시설의 부족, 인력을 관리하고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창구가 부족하다는 것을 알았다"며 "정치인이 되겠다는 결심을 한 계기는 실력이 있다고 해서 모두가 잘 취업하고 행복하게 사는 게 아니라는 걸 깨달으면서다. 구조를 바꾸는 중요한 역할은 결국 정치라고 생각했고 정치인이 됐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 당선인은 자신이 공부해온 이공계 교육과 청소년, 청년을 위해 기초의원직을 수행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소년과 청년들이 사회에 적응하고, 경제활동인구로서 최적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청소년과 청년의 시선에서 대한민국의 현 상황에 맞는 적확한 교육이 이뤄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이러한 부분은 내 개인적인 전문 분야로서 의정활동에 강점으로 빛을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김순기·명종원기자 light@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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