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 당선인 "동서균형특별위원회 만들어 좋은 정책 찾아야"

화성시민대학서 인수위 오리엔테이션

정명근 화성시장 당선인이 지난 10일 인수위 첫 회의에서 동서균형발전특별위원회 구성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2022.6.10 /화성시장직 인수위 제공

정명근 화성시장 당선인은 지난 10일 "'동서균형특별위원회'를 만들어 균형발전과 시에 맞는 교통정책 추진 등 좋은 정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당선인은 이날 화성시민대학에서 열린 인수위 오리엔테이션 모두발언을 통해 "동서 간 기반시설의 격차가 큰 화성시의 특성을 감안해 '동서균형특별위원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당선인은 "화성시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시장 후보로서 제시한 공약을 잘 검토해 효율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시장과 공무원의 단합된 노력이 필요하다"며 "공무원에 대한 신뢰와 공무원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일하는 분위기의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수위원장직을 맡은 박철수 수원대학교 총장은 "화성시가 명품도시로 도약하도록 위원들이 지혜를 모아달라"며 "공무원들과 협력해서 공약을 파트별로 정리하고 발전적인 전략을 도출해 달라"고 주문했다.

박 인수위원장은 "이제 인구 94만에 3조7천억원의 예산을 운영하는 대도시로 발전한 만큼 인수위원들의 활동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정 당선인은 13일 화성시민대학(인수위 사무실)에서 현판 제막식을 갖고 인수위원 15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인수위는 일반행정, 경제산업·문화관광교육, 보건복지·환경, 도시주택·교통도로 4개 분과로 운영된다. 

화성/김학석·민정주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