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인천 학무검도관 관장이 '회장기 제22회 전국검도7단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 관장은 지난 11일 충북 음성군 대한검도회 중앙연수원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김태일 무안군청 코치를 두 번의 머리치기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김 관장은 준결승에서 제19회와 20회 대회 우승자인 이강호(구미시청)를 연장전 끝에 손목치기로 꺾어 결승에 오르는 등 강호들이 즐비한 검도7단대회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인천시청 소속의 실업 선수로 활동할 당시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던 김 관장은 지난 4월에 7단 승단 후 출전한 첫 대회에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