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비행장 내에 주둔 중인 주한미군 제6-52 방공포대대 장병들이 보육원인 사회복지법인 꿈을 키우는 집에 최근 통조림 식품을 기부했다.
방공포대대 장병들은 해마다 보육원 아이들을 위해 통조림 식품을 모아 기부하고 있다. 통조림 기부는 미국에서 통상적인 'Canned Food Drive(기부용 통조림 식품 모으기 운동)' 행사의 일환이다.
방공포대대는 코로나19 이전에는 보육원 아이들을 부대로 초청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수원공군 가족들에게 방과후 영어수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크리스마스 때에도 보육원 아이들에게 선물을 기부하고 있다. 또 코로나 시국에는 미 장병들이 단체 헌혈을 하는 등 수원 주민, 한국군과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꿈을 키우는 집 조춘희 팀장은 "대한민국에서 복무하느라 많이 바쁠텐데 매년 잊지 않고 따뜻한 기부를 해 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신태기자 sinta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