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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남부경찰서 전경. /경인일보DB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수원시 권선구 자택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20대 여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자살을 암시하는 연락을 보내왔다"는 A씨 친구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자택에 널브러진 주사기 다수를 발견했다.

A씨는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부인했지만, 마약 간이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경찰은 A씨 소변과 마약 투약용으로 추정되는 주사기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성분 분석 및 마약 검출 여부를 의뢰했다. 경찰은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마약 유통 경로 등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시은기자 s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