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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지역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관계자 등이 15일 오전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 교육시설을 견학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 제공

경인지역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협의회와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가 경인권에서 산학일체형으로 도제 제도를 운영하는 고등학교들과 정례협의회를 15일 개최했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특성화고와 일반고(직업계열)학생이 기업과 학교를 오가며 1년 이상 현장훈련과 사업장 외 교육훈련(직업능력개발시설이나 교육훈련기관에서 진행하는 훈련)을 병행하는 '고교단계 일·학습병행 과정'을 운영하는 곳이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30곳 교사 등
폴리텍대 인천캠서 정례 협의회


한국폴리텍 인천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정례협의회에는 경인지역 30개 도제학교 교사를 비롯한 인천시교육청, 경기도교육청, 한국직업능력개발연구원, 한국산업인력공단 인천본부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도제학교 발전 방안 ▲교육부와 고용노동부 관계기관 제도개선 등 건의사항 ▲기타 학교별 우수사례 공유 등을 논의했다. 이들은 같은 날 열린 한국폴리텍대학의 일·학습병행 프로그램인 'P-TECH 과정' 설명회에도 참석했으며, 'Learning Factory 실습장'과 '스마트 팩토리학과'를 방문해 첨단 실험실습 시설을 둘러보며 교육과정과 학사운영 방안 등에 대해서도 머리를 맞댔다.

이상호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 학장은 "전통적 제조업에서부터 디지털 신산업분야까지 현장감 있는 직업기술교육으로 경쟁력 있는 우수기술인력을 양성하겠다"며 "성공적인 일·학습병행 안착을 위해 경인지역 도제학교 담당자들이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