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가 지역 식당 등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도 급식을 지원한다.
중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영종지역 내 식당·제과점 등과 힘을 합쳐 학교 밖 청소년의 결식 예방을 위한 급식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급식 플랫폼 구축은 2020년부터 여성가족부와 인천시, 중구청이 힘을 모아 학업을 중단하거나 유예한 청소년들이 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들과 동일하게 급식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학교 밖 청소년 급식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중구 꿈드림, 7곳 결식예방 플랫폼
동인천에 이어 두번째 협약 체결
오늘부터 식당 등서 '쿠폰 이용'
중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이번에 영종지역에 있는 김가네김밥 운서역점, 김밥나라 하늘도시점, 공릉동원조멸치국수 중산점, 뚜레쥬르 영종하늘도시점, 뚜레쥬르 신공항 신도시점, 롯데리아 영종하늘도시점, 신전떡볶이 하늘도시점 등 7곳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중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 소속된 학교 밖 청소년들은 급식 쿠폰을 받아 20일부터 협약을 맺은 식당 등을 이용하게 된다.
센터는 앞서 동인천지역 식당 등과도 이 같은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박정아 센터장은 "급식플랫폼 구축을 통해 영종지역 학교 밖 청소년들의 센터 이용 접근성을 높이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센터는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에게 상담에서부터 학업 복귀, 사회 진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펴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센터 홈페이지(www.junggu1388.kr)를 참조하거나 전화(032-765-1009)로 문의하면 된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