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노인인력개발센터의 노인일자리 사업인 '교통안전지킴이'가 관내 교통사고율 감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끈다.
교통안전지킴이는 무단횡단 등이 잦은 장소에 배치돼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동구는 교통안전지킴이 출범 이후 관내 교통사고와 보행자 사고가 2020년 각각 153건과 40건에서 지난해 107건과 28건으로 약 30%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 교통안전캠페인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 등을 하고 있어 앞으로도 관내 교통사고율을 더욱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동구는 내다보고 있다.
양미희 동구노인인력개발센터장은 "지역 내 어르신들과 함께 교통안전지킴이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겠다"며 "교통사고율이 감소하고 살기 좋은 동구를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