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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혈액종양내과 전홍재·김찬 교수./분당차병원 제공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은 20일 "혈액종양내과 전홍재·김찬 교수가 '대한종양내과학회 제20차 정기 심포지엄'에서 보령학술상 최우수상과 간암학술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종양내과학회는 전체 암, 간암, 대장암·두경부암 임상 연구 3분야에서 우수한 논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전홍재·김찬 교수는 ▲간암 임상 ▲전체 암 2개 분야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앞서 전홍재·김찬 교수는 지난 6월 초 대한암학회 광동암학술상(임상부분)'을 수상했다. 또 지난 2018년 이후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Biological Research Information Center)에서 주관하는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6회 선정된 바 있다.

전홍재·김찬 교수는 국내 면역항암 치료 선두주자로 다양한 기초연구, 중개연구 및 신약 임상연구를 수행해 왔다. 또 여러 다국적 제약사와 국내 제약사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고의 암 치료 전문가로 평가받아 왔다.

최근 2년간 SCIE급 이상 저널에 주저자로 2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전홍재 교수는 세계 최초로 면역항암치료 후 발생하는 간암의 급성 진행현상을 규명한 연구로 간암 분야 최고 학술지인 '저널 오브 헤파톨로지'(Journal of Hepatology)에 게재해 수상했다.
대한종양내과학회 심포지엄서 최우수상
면역항암치료 선두주자 자리매김
김찬 교수는 스팅(STING)과 면역항암치료의 탁월한 병합치료 효과를 입증한 연구로 면역항암치료 분야 최고 학술지인 '저널 포 이뮤노쎄라피 오브 캔서'(Journal for ImmunoTherapy of Cancer)에 게재해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분당차병원 관계자는 "전홍재·김찬 교수는 면역항암치료 관련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며 6건의 기술이전을 진행해 학계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지난 5월에는 면역항암치료의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암 환자와 가족들, 그리고 일반 독자들을 위한 '면역항암치료의 이해'를 출간했다"며 "분당 차병원 암센터는 최근 암 연구와 임상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로 인정받고 있으며 특히 암 다학제 진료 최단 기간 4천례를 돌파하며 국내 암 치료를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