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인 조 신임 사단장은 해사 45기로 임관해 국방부 기획조정실, 대통령비서실 외교안보수석실, 해병 1사단 제7연대장, 해병대사령부 정책담당관·기획처장·전력기획실장, 해병 9여단장 등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해병 2사단에서는 과거 제82대대장으로 근무했다.
조 신임 사단장은 전략·정책·조직관리 등에 전문성이 높고 작전지휘능력이 탁월하다는 평이 따른다. 외유내강형으로 신의를 중시하며 업무 방향을 명확히 제시하는 성향으로 부하들의 신망이 두텁다.
취임식에서 그는 "해병 2사단은 작전환경이 전 군에서 가장 광범위하고 복잡하다"며 "항상 전투현장을 상상하는 사고와 행동을 체질화해 적을 제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