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청장은 22일 오전 취임사를 통해 이같이 강조하고 경찰 구성원들에게 '주민의 눈높이'에 걸맞은 경찰활동 등을 당부했다.
그는 "코로나19와의 전쟁에 이어 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많아진 만큼 편안하고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지키는 경찰의 역할이 더욱 절실하고 중요해졌다"며 "민생침해사건 수사부터 중요 부패비리사범 척결 활동까지 모든 분야에서 공정과 상식에 부합하는 법 집행을 해 나가자"고 말했다.
또 "피해자의 절박한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는 무감각한 언행과 보편적 인권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업무 실수로 인해 경찰 수사 전반에 대한 신뢰와 수사관들의 노력에 누가 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찰대 3기 출신인 이 청장은 서울청 도봉경찰서장, 경기남부청 수원남부경찰서장, 행정안전부 치안정책관, 서울청 정보관리부장, 경찰청 정보국장, 경남경찰청장, 경찰청 공공안녕정보국장 등을 역임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