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자유로운 출입을 막아 논란을 빚었던 의정부시청 출입통제시스템이 사실상 무효화한다.
김동근 의정부시장 당선인의 시민협치 인수위원회는 7월1일 임기 시작일부터 시청 중앙로비에 설치된 출입통제시스템의 운영을 중단한다고 23일 밝혔다.
김동근 의정부시장 당선인의 시민협치 인수위원회는 7월1일 임기 시작일부터 시청 중앙로비에 설치된 출입통제시스템의 운영을 중단한다고 23일 밝혔다.
본관 중앙출입문 개방·중앙로비 소통공간 조성
김동근 당선인 "열린 공간서 열린 소통 나온다"
인수위는 또 그동안 일반인의 출입을 제한했던 시청 본관 중앙출입문을 개방하고 중앙 로비도 시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소통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16년 장애인단체 등의 무단 점거 장기 농성 등으로 공무 수행에 차질을 빚자 시청사 곳곳에 스피드게이트(자동인식 시스템)를 설치해 2018년부터 운영해왔다. 이후 지금까지 시청을 찾는 민원인들은 시청 본관 민원실에서 방문지를 밝히고 신분증을 맡긴 뒤 출입증을 발급받아야만 청사 내 다른 사무실을 방문할 수 있었다.
이를 두고 시민단체 등은 그동안 '불통행정의 상징', '행정 권위주의' 등으로 비판해왔다.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출입통제시스템은 주요 정당 후보들이 모두 철거를 공약할 만큼 쟁점이 되기도 했다.
김 당선인은 "열린 공간에서 열린 소통이 나온다. 시민들이 의정부시청에 느끼는 공간적·심리적 문턱을 대폭 낮추겠다"며 "닫혀 있던 시청의 개방은 시민협치 시정의 의미 있는 시작점"이라고 밝혔다.
김동근 당선인 "열린 공간서 열린 소통 나온다"
인수위는 또 그동안 일반인의 출입을 제한했던 시청 본관 중앙출입문을 개방하고 중앙 로비도 시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소통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16년 장애인단체 등의 무단 점거 장기 농성 등으로 공무 수행에 차질을 빚자 시청사 곳곳에 스피드게이트(자동인식 시스템)를 설치해 2018년부터 운영해왔다. 이후 지금까지 시청을 찾는 민원인들은 시청 본관 민원실에서 방문지를 밝히고 신분증을 맡긴 뒤 출입증을 발급받아야만 청사 내 다른 사무실을 방문할 수 있었다.
이를 두고 시민단체 등은 그동안 '불통행정의 상징', '행정 권위주의' 등으로 비판해왔다.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출입통제시스템은 주요 정당 후보들이 모두 철거를 공약할 만큼 쟁점이 되기도 했다.
김 당선인은 "열린 공간에서 열린 소통이 나온다. 시민들이 의정부시청에 느끼는 공간적·심리적 문턱을 대폭 낮추겠다"며 "닫혀 있던 시청의 개방은 시민협치 시정의 의미 있는 시작점"이라고 밝혔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