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예술교육센터(성남꿈꾸는예술터)가 시민을 위한 7개 강좌와 매개자를 위한 교육 과정이 운영되는 '2022 경기시민예술학교 성남캠퍼스' 문을 연다.
성남문화재단은 23일 "재단이 운영하는 성남문화예술교육센터(성남꿈꾸는예술터)에서 '2022 경기시민예술학교 성남캠퍼스'를 오는 11월까지 진행한다"며 "전 강좌 무료로 19세 이상의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경기시민예술학교 성남캠퍼스'는 '일상 속의 예술'이라는 콘셉트로 지난 2020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시민들을 위한 7개 강좌와 문화예술교육 활동가·예술강사 등 매개자를 위한 교육과정을 신설했다.
성남문화예술교육센터서 11월까지 진행
경기도민 대상·선착순 모집
'시민 대상 강좌'로는 ▲도시에 대해 공공예술적으로 접근해 보는 '도시 레벨링 지도: 보이지 않는 것들에 관하여' ▲도시인의 고민을 담은 목탄 드로잉 애니메이션 '지금 여기 그림자들' ▲도시의 생태교란종 식물들을 알아가는 '도시를 위한 수작(手作)' ▲익숙한 도시 안에서 낯섦을 발견하고 영상으로 기록하는 '도시명상: 익숙하지만 낯선' ▲내 도시가 가진 맛과 향을 고민해 커피 원두로 블렌딩하는 '성남블렌드' ▲도시의 삶에 빠질 수 없는 음악을 나만의 색으로 발견하는 '뮤직-컬러링: 색으로 그리는 플레이리스트' 등이 있다.경기도민 대상·선착순 모집
또 시집 서점 위트앤시니컬의 유희경 시인이 강사로 나서는 '위트앤시니컬-성남詩: 가을밤 시쓰기'도 이번에 시민을 위한 정규 강좌로 개설됐다.
'매개자를 위한 교육 과정'은 도시를 생각하고 살핀 후 이를 바탕으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수집가를 위한 연구 과정'이 선보인다.
성남문화재단 관계자는 "시민들이 예술교육을 통해 우리의 일상을 새롭게 발견하고 내가 사는 도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시민예술학교 성남캠퍼스 홈페이지(www.snsiminedu.art)를 참고하면 된다"고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