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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시작되며 수도권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23일 오후 수원 시내 한 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2.6.23 /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

경기도가 도내 집중호우 예보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한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24일 오전 7시까지 도내 예상 강수량은 40~100㎜, 최대 120㎜이다. 이에 따라 이날 낮부터 도내 곳곳에서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다.

도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상 1단계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단계(주의) 본부장(자연재난과장) 등 18명 구성 ▲2단계(경계) 본부장(안전관리실장) 등 32명 구성 ▲3단계(심각) 본부장(행정1부지사) 등 41명 구성 등 단계별로 격상된다.

이와 더불어 도는 저지대 도로 등 침수 우려 취약도로 113개소와 지하차도 40개소, 소교량(세월교) 26개소를 대상으로 시·군, 경찰서 등과 협조해 사전 통제할 계획이다. 또 산사태·산지전용 등 붕괴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대피체계를 점검하고 기상 상황에 따라 주민대피를 시행한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