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5.jpg
용인 서천고 학생들이 인공지능 공학 캠프에서 코딩의 이론과 실습과정 교육을 받고 있다. /용인 서천고 제공

용인 서천고등학교(교장·임재수)는 최근 인공지능 공학 캠프를 개최, 이공계 분야에 관심 있는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아두이노의 기본 입출력부터 스마트홈 프로젝트까지 코딩의 이론과 실습과정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은 "초반에 코딩이 어렵게 느껴졌지만 집의 여러 회로와 전선, 센서들이 프로그래밍에 따라 작동하는 것이 신기했다"며 "이번 경험을 토대로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나만의 전자 제품을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천고는 지난 2019년 정규교육과정으로 정보 교과가 편성되면서 2학년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필수 역량인 '정보문화소양'과 '컴퓨팅 사고력'을 키워주고 있으며, 올해는 교양선택과목으로 프로그래밍을 편제해 디지털 인재양성 전략을 강화했다.

또한 2020년 소프트웨어교육 선도학교를 시작으로 올해는 인공지능교육 선도학교까지 3년째 SW·AI 관련 특색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3학년 김보민 군은 "어릴 적부터 프로그래머라는 장래 희망을 품고 있었는데, 수업 시간과 동아리 활동을 통한 AI 관련 수업이 꿈을 구체화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인공지능 수업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