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이 ESG 경영을 실천하며, 어려움을 겪는 도민 곁에 함께 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ESG 경영은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고려하는 경영철학인데, 지난해 ESG 비전(도민 모두가 행복한 내일을 보증하는 금융리더)을 선포한 바 있는 경기신보는 이를 이행하기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벌이는 중이다.
경기신보 임직원들은 27일 이민우 이사장을 필두로 극심했던 봄 가뭄과 냉해 피해로 어려움을 겪은 안성시 고삼면의 한 마늘재배농가를 방문해 마늘 수확을 도왔다.
이민우 이사장 등 임직원 안성行
작업도구·장비 직접 준비 구슬땀
이번에 방문한 마늘재배농가는 직접 수작업을 통해 수확을 해 일손이 더욱 절실하게 필요하다. 최근 지역 농가들은 가뭄과 냉해 등 자연재해를 비롯해 미국발 빅스텝,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등에 따른 비료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울러 고령화로 노동 인력이 부족함은 물론 인건비까지 상승해 인력 수급에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에 경기신보 임직원들은 농가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직접 작업도구와 장비를 준비했고 마늘포장작업부터 마늘밭 잡초제거 등 현장작업에 적극 참여했다.
이민우 이사장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ESG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직원들과 땀 흘리며 지역사회를 위해 일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경기신보는 ESG경영 실천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