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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호 시흥시의회 의장.

"새로운 출발선에 놓인 제9대 시흥시의회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박춘호(사진) 제8대 시흥시의회 후반기 의장이 29일 임기마무리 소감으로 "후반기 의장으로 함께한 2년, 배우고 또 배워갑니다"라며 "앞으로도 시흥 발전을 위해 동료의원들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8대 임기마무리 소감·9대 의정활동 포부 밝혀
"K-골든코스트 조성으로 브랜드가치 높일 것"

박 의장은 지난 6월1일 치러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의장직을 마무리하는 박 의장은 "선배·동료의원들 간에 믿음과 배려, 협치를 통해 '시민중심 열린의정'이라는 의정슬로건이 실제 8대 의원들의 의정활동 속에 스며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소통에 힘써왔다"며 "시민과 집행부를 비롯해 수많은 분들과 함께 지역 현안에 대한 생각과 입장을 주고받다 보니 저 스스로도 발전할 수 있었던 시간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8대 후반기 의회 성과와 평의원으로 돌아가는 9대 의정활동에 대한 포부도 설명했다.

박 의장은 "시흥시는 이제 인구 50만 대도시로 진입해 시의 직접 처리권한이 확대됐고 우리 시에 맞는 도시계획이나 행정처리에 속도를 붙일 수 있게 됐다"며 "50만 대도시 위상에 걸맞은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의 오이도역 연장이 실현되도록 계속해서 노력해 왔고 반드시 연장을 실현시킬 것"이라고 했다. 이어 "거모·하중 공공택지지구 조성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시민이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는 도시개발은 물론 월곶항에서 시화MTV 거북섬까지 이어지는 15㎞ 수변에 관광과 의료, 문화, 첨단산업이 어우러진 K-골든코스트 조성으로 시흥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박 의장은 "그동안의 경험을 밑거름 삼아 선배·동료 의원들과 '살기 좋은 시흥'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시흥/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