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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신용보증재단이 경기도 공공기관 및 기관장 경영평가에서 5년 연속 최고점을 받았다.


29일 경기도는 17개 도 공공기관의 지난해 경영실적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과 경기아트센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문화재단, 한국도자재단,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 등 6개 기관이 기존 A등급인 '나등급'을 받았다.  


道공공기관 17곳 작년 결과 발표
융기원·도자재단, 다→나등급으로
경기도의료원·복지재단 '경고조치'

해당 평가에서 기존의 S, A, B, C, D로 분류되는 평가등급명칭은 올해부터 가, 나, 다, 라, 마로 변경됐다. 또 리더십 및 전략, 경영관리, 주요사업성과, 사회성과, 사회적가치 등 5개 평가항목으로 경영실적을 평가한다.

이 중 경기신보는 5년 연속 최고점을 받아 나등급에 평가받았다. 또 융기원과 한국도자재단은 지난해 다등급을 받았지만 올해는 나등급으로 상승했다. 가등급을 받은 기관은 없다.

다등급에선 지난해 라등급에서 다등급으로 올라온 경기도청소년수련원을 비롯해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경기연구원, 경기콘텐츠진흥원 등 9개 기관이다.

경기연구원과 일자리재단은 나등급에서 다등급으로 한 단계 하락했다.

경고조치와 함께 경영개선방안 마련 등 후속조치를 취해야 하는 라등급 기관은 경기도의료원과 경기복지재단이다.

공공기관장 경영평가 결과는 경기신보를 비롯해 8개 기관장이 나등급의 우수한 성적을 받았고 다등급은 7명, 라등급은 경기도의료원과 경기복지재단 2곳 기관장이 받았다.

경기도는 향후 민선8기 도정 가치를 반영해 '코로나 이후 환경 대응' 등을 포함한 경영평가 지표 개선을 추진하고 중복 지표 축소 및 목표달성 지표 일몰 등 정책환경 변화를 반영한 지표를 신설할 계획이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