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자치경찰위원회와 인천경찰청은 자치경찰제 시행 1주년인 7월 1일에 맞춰 순찰차를 활용한 자치경찰 홍보활동을 펼친다고 30일 밝혔다.

인천자치경찰위원회는 그간 치안행정과 지방행정의 연계를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치안시책을 추진해왔다. 자치경찰 출범과 함께 시작한 1호 사업인 '어린이가 안전한 인천 만들기'에 이어 올해는 2호 사업으로 '함께 만드는 여성 안심도시 인천'을 진행한다.

이번에 순찰차를 활용한 홍보활동을 계획한 것은 아직 자치경찰에 대해 시민들이 낯설게 느끼고 있다는 고민이 있었기 때문이다. 인천자치경찰위원회는 시민의 안전을 24시간 지켜주는 112 및 교통 순찰차 220대에 홍보 스티커를 부착해 자치경찰을 적극 알려 나갈 계획이다.

홍보 스티커 문구에는 '안전'과 '인천'을 강조하고 '시민'과 '자치경찰'이 늘 함께 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순찰차는 1일부터 인천지역 골목길 구석구석을 누비면서 주민 체감 안전 의식을 높이고 친근한 자치경찰의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이병록 인천자치경찰위원장은 "이번 순찰차량을 통한 홍보를 통해 시민 곁으로 한걸음 더 다가가는 주민 친화적인 경찰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