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는 7월부터 불법 광고물 모니터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미추홀구는 지역사정에 밝은 동 주민자치회, 통장자율회 등 단체 회원 961명으로 구성된 모니터단을 운영해 이면도로의 불법 광고물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모니터단이 현수막 등 불법 광고물을 발견해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하면 수시 단속반이 출동해 정비한다. 전봇대에 붙어 있는 벽보나 전단지에 대해선 미추홀구 노인인력개발센터의 광고물 정비 인력이 투입돼 수거한다.

미추홀구 관계자는 "불법 광고물이 없는 깨끗한 거리를 위해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신속히 정비해나갈 것"이라며 "관련법에 따른 과태료 부과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