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청 수영팀 소속 최용진과 박정주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오픈워터스위밍 10㎞ 종목에서 기존 한국 성적을 갈아치우는 활약을 펼치며 선전했다.
최용진·박정주, 10㎞ 41위·48위
"강화훈련 도움… 지원 많아지길"
2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루파 호수 인근에서 열린 제19회 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오픈워터스위밍 남자 10㎞에 출전한 최용진은 2시간01분50초1의 기록으로 참가선수 62명 중 41위를 기록했다.
최용진과 함께 경기에 나선 서귀포시청 박재훈은 2시간01분21초3으로 36위를 차지했다. 박재훈은 2019년 광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59위를 기록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오픈워터스위밍 여자 10㎞에 출전한 박정주도 2시간18분11초90으로 61명 중 48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정주는 첫 바퀴에서 몸싸움 중 수경이 부러지고 수모가 벗겨지는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완영하는 정신력을 보여줬다. 같이 경기에 나선 경북도청 이해림은 2시간13분08초6으로 43위를 기록했다.
두 선수 모두 2019년 광주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했던 임다연(53위)과 정하은(55위)보다 순위가 높아 세계선수권 오픈워터스위밍 여자 10㎞에서 한국 최고 성적을 냈다.
박정주는 "출국 전 안동에서 강화훈련 시 연습했던 코스 안쪽 자리 잡기와 몸싸움 대처법 등이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지원도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박정주는 첫 바퀴에서 몸싸움 중 수경이 부러지고 수모가 벗겨지는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완영하는 정신력을 보여줬다. 같이 경기에 나선 경북도청 이해림은 2시간13분08초6으로 43위를 기록했다.
두 선수 모두 2019년 광주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했던 임다연(53위)과 정하은(55위)보다 순위가 높아 세계선수권 오픈워터스위밍 여자 10㎞에서 한국 최고 성적을 냈다.
박정주는 "출국 전 안동에서 강화훈련 시 연습했던 코스 안쪽 자리 잡기와 몸싸움 대처법 등이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지원도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