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최근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급식소의 위생·영양 관리를 위한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를 개소했다고 4일 밝혔다.
식품영양복지지원센터 4층에 자리 잡은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노인·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급식소의 위생·영양 관리 지원과 입소자의 건강 증진을 위한 일을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지자체의 연계사업으로 문을 열었다.
80%가 50명 미만… 영양·위생 도움
식단 제공·종사자들 위한 방문 상담
식약처에 따르면 사회복지시설이 운영하는 급식소 중 80% 이상은 50명 미만에게 급식을 주는 소규모 시설로, 영양사가 없어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하기 어렵기 때문에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게 남동구 설명이다.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의 전문 영양사는 급식소 등 시설을 방문해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급식소 등록 ▲사회복지급식소에 대한 식단 제공 ▲급식 위생·안전 및 영양관리 순회방문 지도 ▲종사자 및 이용자에 대한 교육 및 상담 등을 하게 된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지원센터 운영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균형 잡힌 급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