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컬링경기연맹 소속 선수들이 컬링 혼성 2인조인 믹스더블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한판 승부를 벌인다.

대한컬링연맹은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충북 진천선수촌 컬링장에서 2022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 믹스더블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내년 세계선수권대회 및 각종 국제대회에 출전할 믹스더블 국가대표팀을 선발한다. 각 시·도에서 예선을 거친 15개 팀이 출전해 4개 팀씩 조별예선을 거친 후 조 1위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경기가 치러진다.

경기도컬링경기연맹 소속으로는 A조 박정화·최치원, B조 이은채·권동근, C조 박한별·양우진이 출전한다. 이 중 지난 2월 열린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일반부 믹스더블에 출전해 은메달을 따낸 박정화·최치원 조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김용빈 대한컬링연맹 회장은 "결과는 마지막 순간까지 예상할 수 없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