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 풍속수사팀은 올 1월부터 6월까지 성매매 특별 단속을 벌여 7명을 구속하고 8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또 적발한 기업형 성매매 업소와 불법 마사지 업소 운영자들로부터 수익금 18억원 상당을 몰수했다.
경찰은 또 적발한 기업형 성매매 업소와 불법 마사지 업소 운영자들로부터 수익금 18억원 상당을 몰수했다.
구체적인 사례 중 A씨는 2020년 12월부터 2022년 6월까지 1년 9개월 동안 의정부시 일대의 오피스텔 7개 호실에서 여성 종업원을 고용해 기업형 불법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단속에 나선 경찰은 A씨가 사무실에 몰래 보관하던 현금 237만원 및 범죄에 이용된 대포폰 2대 등을 압수하고 이를 분석해 여죄와 공범을 추적했다. 경찰은 A씨가 불법영업으로 4억여원을 챙긴 것으로 보고 기소 전 몰수보전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향후 오피스텔 성매매 업소뿐만 아니라 불법 퇴폐업 등 신·변종 성매매 업소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