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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충남 서산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22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전국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고부 단체전에서 화순고를 3-2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한 수원 영덕고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7.7 /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수원 영덕고가 2022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전국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고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7일 충남 서산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 여고부 단체전 결승에서 영덕고는 접전 끝에 화순고를 3-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영덕고는 첫 단식에서 박슬이 화순고 정다연에게 세트스코어 0-2로 패하며 좋지 않은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이어진 경기에서 문유윤이 화순고 연서연에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하고 복식에서도 홍유빈·조유나 조가 화순고 공여진·안원희 조를 세트스코어 2-0으로 완파하며 분위기를 탔다.

화순고는 정다연·연서연 조가 영덕고 전아람·최민주 조에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하며 추격했지만, 마지막 단식에서 영덕고 조유나가 화순고 공여진에 세트스코어 2-0으로 완승을 거두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영덕고 배드민턴부는 2016년 창단 이후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고 지난 5월 2022 전국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고부 단체전 우승을 포함해 올 시즌 단체전 2관왕에 올랐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