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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호원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현장 시장실'을 열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이날 많은 시민들이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시장을 만나러 현장에 찾았는데, 김동근 시장은 찾아온 시민 모두와 끝까지 소통하며 시민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2022.7.8 /의정부시 제공

"행정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데, 온라인으로만 신청을 받으니 너무 불편합니다. 나이 든 사람도 편하게 신청할 수 있게 해주세요."(시민)

"그렇네요. 신청 방법이 온라인만 있다는 것은 잘못된 것 같네요. 수요자인 시민이 원하는 모든 창구로 접수를 받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담당부서에 전달하겠습니다."(김동근 의정부시장)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연일 시민과 소통하는 현장 행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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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호원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현장 시장실'을 열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이날 많은 시민들이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시장을 만나러 현장에 찾았는데, 김동근 시장은 찾아온 시민 모두와 끝까지 소통하며 시민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2022.7.8 /의정부시 제공

김 시장은 8일 호원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현장 시장실'을 열고 시민들을 만났다.

이날 10여명의 주민들은 저마다의 불편과 민원 사항을 들고 와 김 시장에게 호소했다. 내용은 주차 민원부터 불법건축물 처리, 노인정 앞 도로 보수, 평생학습센터 프로그램 신청 방법 개선 등 다양했다.

김 시장은 시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현장에서 담당 부서에 구체적인 방침과 처리를 지시했다. 당장 조치가 불가능한 사항은 현재 사정과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하는데 시간을 할애했다. 김 시장이 적극적으로 설명에 나서자 감정이 격앙됐던 시민들도 시정의 이해하고 발길을 돌리는 모습을 보였다.

김 시장은 앞으로 매주 금요일 14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현장 시장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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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새벽 버스 증차 및 노선 추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선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시민들과 함께 G6000번 광역버스를 타고 있다. 2022.7.6 /의정부시 제공

김 시장은 지난 7일에는 체육시설 확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민락동 활기체육공원을 찾았으며, 6일 새벽에는 공약 사항인 버스 증차 및 노선 추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실제 시민들이 타는 G6000번 광역버스에 탑승하기도 했다.

G6000번 광역버스는 민락지구에서 서울 잠실까지 운행하는 직행 좌석버스로 현재 10~25분 간격으로 10대를 운영하고 있는데, 출근 시간에는 출발지로부터 6개 정류소를 채 가지 못해 만차가 되는 바람에 뒤쪽 정류장에서 타는 시민은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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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새벽 버스 증차 및 노선 추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선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시민들과 함께 G6000번 광역버스를 타고 있다. 2022.7.6 /의정부시 제공

김 시장은 현장에서 대책이 시급하다고 느끼고, 서울시와 출퇴근 버스 투입을 협의한다는 계획이다. 또 차고지와 충전시설 설치 등 인프라 확충 방안도 담당부서에 검토를 지시했다.

김 시장은 "소통을 최우선 가치로 정하고 시민과 진정성 있는 소통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시민과 함께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