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는 지역 내에 복무하고 있는 군(軍) 장병을 대상으로 '2022 군 장병 부평투어'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군 장병에게 지역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 등을 소개하고, 전역 후 장병들이 재방문하도록 하는 것이다.

투어는 지역 내 제17보병사단 외 9개 군부대로부터 사전 신청을 받아 7월과 10~11월 중 매회 40여명을 대상으로 총 10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區, 악기체험·공예품 만들기 제공
관광해설사 도보 탐방 프로그램


주요 방문지는 캠프마켓(B구역), 부평숲 인천나비공원, 부평 아트센터, 신촌로 공방거리, 부평 문화의거리, 부평지하상가 등이며 풍물공연 관람, 악기체험, 각종 공예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문화관광해설사를 동반한 도보 탐방 프로그램을 추가해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문화도시 부평을 홍보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진행하는 첫 투어인 만큼 그동안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장병들에게 지역 명소와 문화를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