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글로벌캠퍼스(IGC) 교육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78억원의 예산을 투입, IGC 유휴 부지(2만8천372㎡)에 자연친화 광장, 학생들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 풋살 경기장 등 생활체육시설과 캠퍼스 내 도로를 조성하는 사업을 2025년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유휴부지 활용과 함께 국·시비 273억원을 들여 IGC 학생기숙사를 증축할 예정이다. 학생 기숙사의 경우 8천180㎡ 부지에 지하 1층~지상 10층 규모로 건립된다. 2025년 준공 예정으로 기숙사 증축이 완료되면 2인실 200실이 추가로 마련된다.

교수아파트는 181억원이 투입돼 3천300㎡ 부지에 지하 1층~지상 16층 규모로 들어서며 오는 8월 착공해 2024년 준공 예정이다. 현재 IGC는 1인실 1천292실, 2인실 351실을 합쳐 기숙사에 총 1천994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다. 인천경제청은 학생 수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기숙사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