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지역 고교 배구팀 간의 대결로 치러진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배구 경기도 대표 선발전에서 수성고가 승리했다.

11일 화성 송산중 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 결승전에서 수성고는 영생고를 세트스코어 3-2로 꺾고 오는 10월 울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 배구 남고부 종목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다.

이날 경기는 치열했다. 수성고가 1세트와 2세트를 따내며 손쉽게 승리를 따낼 것처럼 보였지만, 영생고가 3, 4세트를 내리 따내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수성고가 마지막 5세트에서 15-13으로 2점 차 승리를 거두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