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12일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에서 열린 '다산링크3.0사업단' 출범식에 김수복 총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정춘숙(용인병) 국회의원, 용인시의회 이교우·김희영 의원 등이 참석했다. 2022.7.12 /단국대 제공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산학연 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 3단계 지원대상에 선정돼 최대 6년간 240억원의 국비를 받게 된 단국대학교 '다산링크3.0사업단'(5월11일자 9면 보도)이 '토탈·오픈형 산학 협력'을 목표로 지난 12일 출범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링크 3.0 사업은 교육부가 고도의 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종합지원사업으로, 단국대는 향후 ICT와 바이오 등 첨단분야의 부족한 인재를 육성하고 메디바이오·ICT·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기업 지원을 위한 기업 협업센터 5개소도 사업단에 문을 열 예정이다.

사업단은 기업과 지자체, R&D기관 등과 손잡고 인재 양성(정약용파크), 실전창업(잡스파크), 기업협업(패밀리파크), 기술이전(장영실파크), 공유협업(아테네파크) 등 5대 플랫폼을 구축해 인력 양성과 기업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단국대는 오는 2027년까지 지원받게 될 국비 240억원에 창업펀드를 포함한 교비 110억원을 더해 총 350억원을 투입, 사업 동력을 배가시키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통해 인력 미스매칭이 심각한 미래산업 분야의 인재를 육성하고, 산학 협력 생태계를 글로벌 수준으로 견인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김수복 총장은 "링크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학사 분야와 교원 인사제도의 혁신을 주도하고 대학 문화와 시스템까지 혁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