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데스크

현지시각 12일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신비로운 우주의 모습을 공개하였습니다. SF 영화에서나 볼 법한 모습의 사진은 지구에서 약 7천600광년 떨어져 있다는 '용골자리 성운'의 우주절벽 모습입니다. 밤하늘에서 크고 밝은 성운 중 하나로 태양보다 큰 대형 별들의 산실로 알려졌지요. 이번에 공개된 우주의 모습은 인류가 우주에 배치한 가장 강력한 망원경인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으로 촬영한 모습입니다. 제임스웹 우주 망원경은 천문학적인 금액인 약 100억 달러(약 12조원)를 들여 25년 만에 발사한 망원경이지요. 한때 돈 먹는 하마라는 소리를 들었지만, 황홀한 우주의 모습을 보니 돈 값 하는 하마가 맞는 표현인 듯합니다.

글/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