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리 인상과 공급망 악화 등의 여파로 글로벌 경제 위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경제자유구역 투자 유치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올해 상반기 인천경제자유구역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 금액이 연간 목표액의 16% 수준에 그치는 등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인천경제자유구역 올 상반기(6월30일 기준) FDI 신고 금액은 9천660만 달러로, 인천경제청이 올해 정한 연간 목표액(6억 달러)의 16.1%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구별 FDI 현황을 보면 송도국제도시 1천630만 달러, 영종국제도시 4천960만 달러, 청라국제도시가 3천70만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100만 달러 이상 투자는 5건에 불과했으며 기업과의 신규 계약도 1건에 그쳤다.
금리 인상·공급망 악화 등 여파
상반기 FDI, 年 목표의 16% 뿐
9660만달러… 하반기도 먹구름
경제청 "불확실성에 대책 마련"
인천경제청은 올 하반기에도 이 같은 국내외 경제 여건이 지속할 경우 올해 FDI 목표액을 사실상 달성하기 힘들 것으로 예측했다.
인천경제청은 바이오헬스, 첨단부품소재, 관광레저 분야 기업 등을 중심으로 현재 협의 중인 투자 유치 사업 관리에 총력을 쏟고,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등 급변하고 있는 투자 환경 불확실성에 대한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통상 하반기에 투자 계약이 많이 이뤄지는데, 올해는 연말까지 가도 투자 환경이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자체적으로 여러 대응책을 준비하고 있지만 FDI 목표 달성에 어려움이 클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인천뿐만 아니라 국내 FDI 실적도 지난해 상반기 대비 약 15% 감소하는 등 외국인 투자가 급속도로 위축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집계한 올 상반기 국내 FDI 신고 금액은 110억9천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15.6% 감소했다. FDI 도착 금액 기준으로는 21.1% 감소한 69억7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인천경제청은 올 하반기에도 이 같은 국내외 경제 여건이 지속할 경우 올해 FDI 목표액을 사실상 달성하기 힘들 것으로 예측했다.
인천경제청은 바이오헬스, 첨단부품소재, 관광레저 분야 기업 등을 중심으로 현재 협의 중인 투자 유치 사업 관리에 총력을 쏟고,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등 급변하고 있는 투자 환경 불확실성에 대한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통상 하반기에 투자 계약이 많이 이뤄지는데, 올해는 연말까지 가도 투자 환경이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자체적으로 여러 대응책을 준비하고 있지만 FDI 목표 달성에 어려움이 클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인천뿐만 아니라 국내 FDI 실적도 지난해 상반기 대비 약 15% 감소하는 등 외국인 투자가 급속도로 위축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집계한 올 상반기 국내 FDI 신고 금액은 110억9천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15.6% 감소했다. FDI 도착 금액 기준으로는 21.1% 감소한 69억7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산업부는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와 글로벌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 등으로 불확실성이 가중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 상반기보다 FDI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유럽연합(EU)발(發) 투자와 서비스업 투자가 각각 73.2%와 26.3% 감소했지만, 제조업(53.3%)과 그린필드형(공장이나 사업장을 짓는 방식·9.1%)이 확대됐고 FDI 신고·도착 건수가 늘어난 점은 긍정적이라고 자평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산업부는 유럽연합(EU)발(發) 투자와 서비스업 투자가 각각 73.2%와 26.3% 감소했지만, 제조업(53.3%)과 그린필드형(공장이나 사업장을 짓는 방식·9.1%)이 확대됐고 FDI 신고·도착 건수가 늘어난 점은 긍정적이라고 자평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