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윈 퓰너 헤리티지재단 창립자
단국대학교(총장·김수복)가 미국 헤리티지 재단 공동 창립자인 에드윈 퓰너(Edwin J. Feulner·사진) 헤리티지 재단 아시아연구센터 회장에게 명예정치학 박사를 수여했다고 18일 밝혔다.

1973년 헤리티지 재단을 공동 설립해 1977년부터 2013년까지 이사장을 역임한 에드윈 퓰너 회장은 국제 정치와 경제 질서, 외교·안보 분야의 정책 개발에 앞장서며 재단을 미국의 대표적 싱크탱크로 성장시킨 인물이다.

1982년에는 헤리티지 재단 산하 아시아연구센터를 설립해 한반도를 비롯한 아시아의 현안을 연구하며 미국 내 최고의 아시아 전문가로 평가받았다.

2015년 한반도선진화재단이 주최한 '한반도 통일 국제전문가 포럼'에서 의장을 맡았고, 최근 '원 코리아 국제포럼'에서는 북핵 미사일 발사 시험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미·중 갈등 상황에서 한반도의 자유·평화 실현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김수복 총장은 "아시아와 한반도에 관한 인식을 바탕으로 국제 평화와 안보에 공헌한 바가 크고, 한반도 평화 정착에도 오랜 시간 기여해 왔기에 명예박사를 수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