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수출입 기업들의 편의를 위해 항공편을 통해 화물을 수입할 때 드는 운송 비용 통계를 매월 공개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수입 물량 중 항공편을 이용한 화물 수입 비중은 코로나19 이후 30%까지 증가했다. 관세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각종 대외 여건으로 유가가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해당 통계가 기업의 운임 협상, 화물 운송계획 수립 등에 유용한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항공수입 운송비용 통계는 주요 교역국인 미국, 유럽연합(EU), 중국, 일본, 베트남 등 5개 국가로부터 인천국제공항으로 들어오는 화물의 각 항로별 신고 운송비용 평균으로 산출한다.

관세청이 이날 공개한 6월 통계를 보면 항공수입 운송비용의 경우 미국이 1㎏당 5천154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U(37.8%), 중국(68.4%), 일본(33.9%), 베트남(54.4%) 등 다른 주요 항로도 모두 작년 같은 달보다 항공수입 운송비용이 증가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