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G스포츠클럽 소속이자 여자 테니스 14세 이하 국가대표 이하음이 유럽에서 열린 주니어 대회 단식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하음은 23일(현지시간) 프랑스 블루아에서 열린 유럽 주니어 대회 단식 결승에서 6번 시드 멜린 라타스테(프랑스)를 세트스코어 2-1로 꺾고 우승했다.
2022 국제테니스연맹(ITF) 14세부 유럽 투어링팀의 일원으로 참가 중인 이하음은 투어링팀의 일정 가운데 하나로 이번 대회에 나섰다.
이하음은 "직전 대회부터 이번 대회 초반까지 공이 잘 맞지 않고 내 플레이를 하지 못해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있었는데, 천천히 경기를 풀어가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남자 단식에서는 올해 윔블던 14세부에서 우승한 조세혁(남원거점스포츠클럽)이 8강까지 올랐다.
이하음과 조세혁은 독일에서 투어링팀 대회를 한 번 더 소화하고 체코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후 14세 이하 대표팀에 합류해 오는 8월 1일부터 시작하는 ITF 월드주니어 대회 본선을 준비한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