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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사 전경. /인천시 제공
 

기관장의 자리가 비어있거나 임기 만료가 다가오는 인천시 산하 공사·공단들의 기관장 채용 절차가 조만간 잇따라 시작될 전망이다.

26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인천시설공단은 최근 인천시와 인천시의회 등 관계기관에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을 위한 인사를 추천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사장 공석·임기 만료 임박 등
임원추천위 인사 관계기관 요청


인천시설공단은 김영분 이사장이 퇴임한 지난 3월부터 이사장이 공석인 상태로, 현재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 중이다. 인천시설공단 임원추천위원회는 인천시 추천 2명, 인천시의회 추천 3명, 자체 이사회 추천 2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된다.

경영전문가, 경제관련단체 임원, 공인회계사, 전직 공무원(4급 이상) 등이 위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 임원추천위가 구성되면 이사장 채용 공고, 서류 접수, 서류면접 심사 등 채용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임원추천위는 이사장 후보 2명 이상을 인천시장에게 추천한다.

인천교통공사도 최근 인천시 등 관계기관에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을 위한 인사 추천을 요청한 상태다. 정희윤 인천교통공사 사장 임기는 8월25일까지다. 차기 사장을 임용하기 위한 절차를 시작한 것이다. 인천교통공사 임원추천위 구성 요건은 인천시설공단과 동일하다.

환경공단·관광공사도 구성 준비
도시공사는 연말 절차 진행 예상


8월 김상길 이사장 임기가 마무리되는 인천환경공단, 10월 민민홍 사장의 임기가 마무리되는 인천관광공사도 임원추천위 구성을 준비하고 있다. 인천도시공사 이승우 사장 임기는 내년 1월까지로, 올해 말 차기 사장 임용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각 공사·공단 기관장 임명권은 인천시장에게 있다. 인천시장이 기관장으로 추천된 복수의 인사 중 한 명을 내정하면 인천시의회 인사 간담 절차를 거쳐 최종 임명하게 된다.

한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임용을 위한 서류 접수는 내달 1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서류·면접 전형 등을 거쳐 9일께 복수의 임용후보자가 인천시장에게 추천될 예정이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