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장애인체육회는 최근 세림병원 및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지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 선수 고용계약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7일 인천 문학경기장 2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계약으로 장애인 사이클 선수 2명이 세림병원 소속으로 활동하게 됐다.

2019년 인천시의회는 장애인 선수들의 안정적인 활동을 보장하고자 체육진흥조례(제16조 2 장애인등록선수 및 등록지도자의 고용)를 제정한 바 있다. 조례 제정 이후 이번 고용계약 체결까지 총 62명의 장애인 선수가 지역의 12개 기관에 취업해 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중원 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인천 장애인 사이클 선수들을 위해 고용계약을 체결해주신 세림병원 관계자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면서 "장애인 선수들이 더 좋은 훈련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