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했던 '군부대 장병 강화 문화탐방' 행사를 3년 만에 재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행사는 강화지역 군부대와 자매결연 부대 장병들이 강화도 전적지와 문화시설 등을 견학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행사는 코로나19로 중단되었다가 3년 만에 자매결연 부대인 수도군수지원단 소속 장병 20여 명을 대상으로 최근 재개했다.

장병들은 문화관광 해설사와 함께 강화역사박물관, 평화전망대, 전적지 등 강화도의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며 군 복무 중인 강화지역의 역사와 문화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강화군은 문화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병들이 제대 후에도 지인들에게 강화군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해 해낼 것으로 기대했다.

강화군 관계자는 "국가안보와 국민의 안녕을 위해 불철주야 고생하고 있는 우리 장병들에게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최전방에서 국가 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장병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진호기자 provinc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