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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매탄초는 지난 4월부터 환경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모은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 화분으로 제작해 주는 '우리가 GREEN 미래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수원 매탄초 제공

수원 매탄초등학교는 기후위기 대응, 자원순환 교육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매탄초는 지난 4월부터 환경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모은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 화분으로 제작해 주는 '우리가 GREEN 미래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은 칫솔, 분무기, 세제 등 재활용이 어려웠던 생활용품 플라스틱을 모아 올바르게 분리 배출하며 자원순환에 대해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우리가 그린(Green) 수거함'을 교내 곳곳에 비치하고 가정 및 학교에서 사용한 생활용품 플라스틱을 수거했다. 또, 점심시간 등을 이용해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과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실시했다.

이 캠페인은 우리금융과 테라사이클이 지원한다.

손은채 학생은 "평소 재활용이 어려워 버려지던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예쁜 화분으로 되돌아왔다"며 "친구들과 어떤 식물을 키울지 벌써부터 2학기가 너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매탄초 심영섭 교장은 "가정과 학교에서 사용한 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장기 프로젝트에 학생, 교사, 학부모가 지속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자연스럽게 환경보호와 자원순환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친환경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자현기자 naturel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