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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의 문화·예술인들이 주축이 돼 재능기부를 통해 주위 이웃들과 함께한다는 취지로 지난 29일 '용인문화예술인봉사단'을 창단했다. 2022.7.29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용인 지역의 문화·예술인과 기업인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 이웃들에게 봉사한다는 취지로 봉사단체를 결성해 화제다. 초대 회장에는 이봉림 중앙토목이엔지(주) 대표가 취임했다.

용인문화예술인봉사단은 지난 29일 용인시 기흥노인복지관에서 창단 기념식을 가졌다.

지역에 기반을 두고 활동 중인 기업인과 문화·예술인들은 지난 3월부터 지역 내 어르신과 청소년,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층을 위해 다양한 공연과 후원활동을 펼치고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자는 취지에 공감, 봉사단 발족을 준비해 왔다. 4개월간 27명의 회원을 구성해 최근 용인시 자원봉사센터에 봉사단체 등록을 마친 뒤 이날 창단식을 통해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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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문화예술인봉사단 초대 회장으로 중앙토목이엔지(주) 이봉림 대표가 취임했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이봉림 대표가 초대 회장으로 추대됐고 한국방송 코미디언협회 이용근 사무총장과 배우 박칠용, 기흥노인복지관 임형규 관장 등이 고문으로 위촉됐다. 이 밖에 기업인 김은숙·이세희 대표와 가수 김연숙씨가 부회장을 맡게 됐으며 새천년3단지 이채석 소장, 박영배 전 용인중앙시장 상인회장, 김정태 용인IL센터장, 김영학 (주)공간시스템 회장, 변경훈 드림&디자인 대표 등이 이사로 봉사단에 합류했다. 가수 겸 코미디언인 신두만씨는 단장을 맡아 실질적인 봉사활동을 주도할 예정이다.

이봉림 회장은 취임사에서 "바쁜 일정 중에도 어려운 환경에 놓인 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드리기 위해 활동을 수락해 준 문화·예술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지역의 어려운 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드리고 안정적인 삶을 영위하는 데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