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청 유가람이 오는 10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개최되는 2022 세계인라인스피드선수권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31일 대한롤러스포츠연맹에 따르면 유가람을 포함해 경남도청 안이슬, 청주시청 이예림, 은평구청 나영서가 지난 29일 충북 제천에서 열린 대표 선발전을 통해 이번 세계인라인스피드선수권 대회 시니어 여자 국가대표 선수로 선발됐다.

시니어 여자 장거리 부문에 출전한 유가람은 1차전에서 나영서에게 1위를 내줬지만, 적극적인 경기 운영으로 2차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세계선수권 티켓을 거머쥐었다.

주니어 남자 단거리 부문에서는 인천 학익고 박민채가 경북 한국국제조리고 조용찬과 함께 국가대표로 선발돼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선다.

시니어 남자 단거리 부문에서는 논산시청 장준혁과 부산광역시 서구청 허봉이 태극 마크를 달았다. 장준혁과 허봉은 최근 들어 가장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며 선발전에서 맹활약했다. 한편 이번 선발전을 통해 선발된 국가대표 선수들은 모두 16명이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