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아동축제기획단' 60명을 오는 26일까지 연령별로 선착순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아동축제기획단은 오는 11월에 열릴 예정인 '제5회 아동이 주인공인 행복한 축제'를 처음부터 끝까지 기획하고 운영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기획단에 참여할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축제 테마·슬로건 선정 ▲세부 프로그램 기획 ▲홍보 마케팅 ▲모니터링 평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도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단원들에게는 개인별 활동 시간에 따라 자원봉사 시간이 부여된다. 또 열심히 활동한 단원들은 상도 받는다.
서구, 26일까지 60명 선착순
테마·프로그램 기획 등 참여
서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거나 또는 서구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11~18세 어린이와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기획단에 참여할 수 있다. 서구 홈페이지 새소식에 게시된 홍보물 내 QR코드를 통해 구글폼으로 신청하면 된다.
올해 축제는 아동 스스로가 자신의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치는 '아동이 웃는 도시, 아동과 행복한 서구'를 만들어가자는 취지로 열린다.
서구 관계자는 "지난 2년간은 코로나19로 언택트 축제를 개최했었지만, 올해는 아동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현장 축제'로 여는 만큼 축제를 직접 만드는 아동축제기획단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펼쳐보는 좋은 기회이니 재능있는 아동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서구는 지난해 11월 인천 최초, 전국 8번째로 '유니세프 상위단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은 바 있다.
/이진호기자 provinc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