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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좌측부터)인천시체육회 세팍타크로로팀 소속의 위지선, 전규미, 배한울 선수와 김무진 감독이 2022 세계 세팍타크로 선수권대회 경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체육회 제공

김무진 인천시체육회 감독이 이끄는 여자 세팍타크로 대표팀이 2022 세계 세팍타크로 선수권대회(King's Cup)에서 금메달과 동메달 1개씩을 획득하고서 1일 귀국했다.

김무진 감독과 함께 여자 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 중인 배한울, 전규미, 위지선은 인천시체육회 소속이다.

김 감독과 선수들은 지난달 31일 태국 방콕 패션아일랜드에서 막을 내린 대회 여자 레구이벤트(3인조)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예선에서 2전 전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한 여자 대표팀은 미얀마도 세트 스코어 2-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맞대결한 베트남은 준결승에서 태국을 제압한 강팀. 대표팀은 베트남도 세트 스코어 2-1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또한, 대표팀은 대회 여자 쿼드이벤트(4인조)에서도 예선 전승으로 준결승에서 베트남에 0-2로 패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규생 인천시체육회장은 "최선을 다해준 우리 감독과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인천 세팍타크로 종목이 발전할 수 있도록 관심과 격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되는 가장 규모가 큰 세팍타크로 세계선수권대회다. 올해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태국, 베트남, 뉴질랜드, 호주 등 23개국이 출전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