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테니스의 '샛별' 이하음(부천GS)이 포함된 U14(14세 이하) 남녀 국가대표팀이 나란히 ITF 월드주니어테니스 파이널스(본선)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여자대표팀은 1일(현지시간) 체코 프로스테요프에서 열린 2022 ITF 월드주니어테니스 파이널스 조별리그 첫째 날 아르헨티나를 2-1로 꺾었다.
지난달 프랑스 블루아에서 열린 유럽 주니어 단식대회에서 우승하며 기세를 한껏 끌어 올린 이하음은 이날도 팀 승리의 큰 몫을 해냈다. 이하음은 이날 1단식을 따낸 뒤, 2단식에서 주희원(전일중)이 상대에게 지며 동점 상황인 3복식에 다시 올라왔다. 단식 출전 선수끼리 복식조를 이뤄 이하음은 주희원과 3복식에서 상대를 누르고 첫 승을 완성했다.
이날 남자대표팀도 첫 경기 승리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조세혁(남원스포츠클럽)과 도겸(군위중)이 짝을 이룬 남자팀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로 2-1 신승을 거뒀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
남녀주니어테니스, ITF 월드대회 본선 '기분좋은 출발'
'샛별' 이하음 팀승리에 큰 몫
입력 2022-08-02 20:22
수정 2022-08-0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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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3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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